갑상선암 생존율 차이,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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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생존율 차이,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 기준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같은 갑상선암 안에서도 생존율 차이가 큽니다.
갑상선암 생존율이 종류마다 다른 것은 갑상선암이 하나의 병이 아니라 성질이 다른 여러 유형으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이 각각 어느 세포에서 시작되고 어떻게 퍼지는지에 따라 경과가 달라집니다.
암이 시작되는 세포와 분화 정도가 그 차이를 만듭니다.
네 가지 유형이 어떻게 구분되고 생존율이 왜 각각 다른지 검사결과에 적히는 진단명을 기준으로 정리해봤습니다.
갑상선암은 세포의 기원과 분화도로 나뉩니다

갑상선암을 나누는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암세포가 어느 세포에서 시작됐는지, 그리고 그 세포가 정상 세포를 얼마나 닮았는지예요.
유두암과 여포암, 역형성암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여포세포에서 생깁니다.
수질암은 여포세포가 아니라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에서 시작되고요.
여기에 분화도가 더해집니다.
잘 분화된 암일수록 성장이 느리고 치료 반응이 좋으며, 분화가 덜 될수록 공격적인 성질을 보입니다.
이 두 가지 축을 알아야 종류별 생존율 차이가 이해됩니다.
유두암은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유형입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갑상선 유두암종이 차지하고, 20대에서 60대 여성에서 흔합니다.
갑상선암을 순한 암이라고 말할 때 그 설명은 대부분 유두암을 가리킵니다.
성장 속도가 느리고 주로 목 주변 림프절을 따라 전이되기 때문에 조기에 확인하면 치료 경과가 좋습니다.
다만 한쪽에만 있는 것으로 보였던 암이 갑상선 여러 곳에 함께 생기는 경우가 있어,
수술 범위를 정할 때 이 부분을 함께 확인합니다.
유두암은 여포암과 함께 분화갑상선암으로 묶입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 5년 생존율이 99% 이상으로 보고됩니다.
여포암은 혈관을 타고 전이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포암은 유두암 다음으로 흔한 유형인데 성질이 다릅니다.
유두암이 림프절을 따라 퍼진다면 여포암은 혈관을 타고 폐나 뼈 같은 먼 장기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단 과정도 다릅니다.
여포암은 세포 모양이 양성 여포종양과 잘 구분되지 않아 세침흡인검사만으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자료에서도 수술로 종양을 잘라내 종양을 둘러싼
전체 피막을 검사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여포암 역시 분화갑상선암에 속해 5년 생존율은 99% 이상으로 보고됩니다.
다만 침범 범위가 넓은 형태는 경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수질암은 다른 세포에서 시작되는 드문 암입니다

수질암은 앞의 두 암과 시작점부터 다릅니다.
여포세포가 아니라 칼시토닌을 분비하는 세포에서 생기기 때문입니다.
전체 갑상선암 중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고,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확인됩니다.
이 암의 일부는 유전자 이상이 대물림되어 생기는 유전성이라,
가족 중 수질암 환자가 있으면 유전자 검사를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수질암은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수술이 치료의 중심이 됩니다.
분화갑상선암보다 생존율이 낮게 보고되지만, 유전성인 경우 발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면 경과가 달라집니다.
역형성암은 생존율이 가장 낮은 유형입니다

역형성암은 미분화암으로도 부르며, 갑상선암 중 예후가 가장 좋지 않습니다.
전체 갑상선암 중 1% 정도로 드물지만 성장 속도가 빨라 진단과 동시에 4기로 분류됩니다.
주로 고령에서 나타나고, 오래 방치된 유두암이나 여포암의 분화 방향이 역전되면서 생기기도 합니다.
방사성요오드와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평균 생존기간이 짧게 보고됩니다.
다만 암이 갑상선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적극적인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로 생존율을 다소 높일 수 있습니다.
같은 갑상선암이라는 이름을 쓰지만 유두암과는 다른 병으로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생존율은 종류를 확인해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생존율을 하나의 숫자로 말하기 어려운 것은 종류마다 성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갑상선암 5년 상대생존율은 100.2%로 보고됐는데,
이 수치는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두암의 비중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수질암은 다른 경과를 보이고, 역형성암은 사실상 다른 병에 가깝습니다.
또한 갑상선분화암은 진행이 느려 5년이 아닌 10년 상대생존율로 따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면 몇 기인지와 함께 어떤 종류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검사결과에 적힌 진단명이 이후 치료 방향과 경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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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