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0기 상피내암의 정의와 특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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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0기 상피내암의 정의와 특징 정리
검진 결과지에 유방암 0기, 상피내암이라는 표기를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0기는 암세포가 유관 안에 머물러 아직 주변 조직으로 퍼지지 않은 단계입니다.
침윤하지 않았다는 뜻에서 비침윤성 유방암, 제자리암으로도 부르고요.
암이라는 이름 때문에 실제 상태보다 무겁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유방암 0기 상피내암이 어떤 상태이고 병기에서 어떻게 규정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유방암 0기는 암세포가 유관 안에 머문 상피내암입니다

상피내(in situ)는 원래 자리에 있다는 뜻입니다.
암세포가 생겨난 자리인 유관 안에 그대로 있다는 의미죠.
서울아산병원 질환 정보에서도 유방 상피내암을 암세포가 상피조직 내에만 국한되어
유관의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설명하고, 0기에 해당한다고 기술합니다.
유방 상피내암에는 유관 상피내암과 유소엽 상피내암이 있고,
이 가운데 유관 상피내암(DCIS)이 흔한 형태입니다.
유관 내벽에 암세포가 있지만 아직 유관 밖으로 나가지 않은 상태예요.
Tis N0 M0가 유방암 0기를 정의합니다

TNM은 종양(T), 림프절(N), 원격전이(M) 세 가지를 조합해 병기를 정하는 분류법입니다.
T는 원발 종양의 크기와 침윤 정도를, N은 주위 림프절로 퍼진 정도를,
M은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나타냅니다.
T는 종양이 확인되지 않으면 T0, 2cm 이하면 T1,
2cm을 넘고 5cm 이하면 T2로 나뉘는데 0기는 그중 Tis입니다.
Tis의 is가 상피내를 뜻하고, 암세포가 유관 안에 머물러 아직 침윤하지 않은 상태를 가리켜요.
유관과 주변 조직 사이에는 기저막이라는 경계가 있고,
이 경계를 넘어 조직으로 파고들면 침윤성 암이 되면서 최소 T1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병변이 다소 넓게 퍼져 있어도 유관 안에만 있으면 Tis로 봅니다.
N은 겨드랑이를 비롯한 주위 림프절 전이 정도이고, 0기는 전이가 전혀 없는 N0입니다.
기저막을 넘지 않아 림프절로 퍼질 통로에 아직 닿지 않았으니 정의상 N0가 되죠.
M은 뼈나 폐, 간처럼 멀리 떨어진 장기로의 전이 여부이고, 0기는 M0입니다.
침윤조차 하지 않은 단계라 원격전이도 없습니다.
종양 크기나 림프절 개수로 나뉘는 1기 이후와 달리,
0기는 침윤하지 않았다는 한 가지 성질로 규정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0기는 증상이 거의 없고 미세석회화로 발견됩니다

0기 상피내암은 만져지는 혹이나 통증 같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건강검진이나 유방촬영술에서 확인되고요.
이때 단서가 되는 것이 미세석회화입니다.
미세석회화는 유방 조직에 칼슘 성분이 쌓여 엑스선 영상에 작고 하얀 부분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촉진이나 초음파로는 찾기 어려운 조기 병변을 유방촬영술로 확인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해요.
다만 미세석회화 자체는 질병이 아니라 칼슘이 침착된 상태이므로
모두 암은 아니고, 모양과 분포에 따라 정밀검사 여부가 정해집니다.
진단은 유방촬영술에서 조직검사까지 이어집니다

유방촬영술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면 유방초음파로 병변을 더 확인합니다.
초음파는 종괴가 낭종인지 고형종양인지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그런데 조기 유방암은 유방촬영술에서 미세석회화로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초음파만으로는 병변을 찾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유방촬영술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바늘을 넣어 조직을 떼어내는
경피적 침생검을 시행합니다.
채취한 조직을 현미경으로 확인해 암세포가 유관 안에만 있는지, 기저막을 넘었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등급과 호르몬수용체가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같은 0기라도 세부 특징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집니다.
먼저 핵 등급을 봅니다.
세포가 정상에 가까운 저등급인지, 비정상적이고 빠르게 자라는
고등급인지에 따라 재발이나 침윤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달라지거든요.
여기에 면포괴사 유무, 병변의 범위, 절제연 상태도 함께 봅니다.
호르몬수용체(ER, PR) 검사 결과도 확인하는데, 수용체가 양성이면 수술 후 항호르몬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치료는 수술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0기 치료는 수술이 기본입니다.
병변 범위가 제한적이면 정상 조직 일부와 함께 병변만 제거하는
유방보존술을 하고, 범위가 넓으면 유방전절제를 하기도 합니다.
유방보존술을 한 경우에는 남은 유방의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사선치료를 더하는 경우가 많고,
호르몬수용체가 양성이면 항호르몬치료를 병행합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는 정기적으로 추적관찰하며 같은 쪽과 반대쪽 유방을 확인해요.
0기는 아직 침윤하지 않은 단계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일부는 침윤성 암으로 진행합니다.
대부분 증상 없이 검진에서 확인되고, 확인된 시점에 진단과 치료가 이어지면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유방암 0기 상피내암은 유방촬영술에서 미세석회화로 잡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정기 검진 일정을 지키는 것이 확인 시점을 앞당기는 방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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